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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공상과학 영화 ‘이티(E.T.)’의 오리지널 모델이 경매에 등장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각) ‘이티’의 오리지널 모델인 ‘엑스트라-테레스티얼(The Extra-Terrestrial)’이 유명 경매업체 소더비에 출품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경매는 19일 시작해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이 모델은 높이 약 91cm로, 특수효과 아티스트 故 카를로 람발디가 디자인한 작품이다. 경매 업체는 이 모델의 가치를 60만 달러(한화 약 8억 7000만원)에서 90만 달러(한화 약 13억 1000만원)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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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는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제작된 다양한 영화 의상과 소품, 포스터 등이 포함되며, 그 중 ‘이티’의 스케치와 디자인 작품,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영화 ‘듄’에 등장한 모래벌레 모형도 출품된다.
‘이티’는 1982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이티'와 그를 돌보는 소년과 소녀의 우정을 그린 영화다. 자전거를 타고 보름달을 배경으로 하늘을 나는 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미국에서만 4억35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관객 61만8000명을 동원하기도 했다.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