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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규빈이 일본의 전설적인 가수 나카모리 아키나의 헌정 앨범에 참여한다고 라이브웍스컴퍼니가 17일 전했다. 이번 앨범은 나카모리 아키나의 데뷔 43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규빈은 한국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카모리 아키나의 헌정 앨범 '메이쿄'에는 규빈을 비롯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도, '눈의 꽃' 원작자 나카시마 미카, 알앤비 듀오 케미스트리, 여성 감성 보컬리스트 주주, 알앤비 전설 스즈키 마사유키 등 총 13팀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다.
나카모리 아키나는 1982년 데뷔 이후 일본 레코드 대상을 여성 가수 최초로 2회 연속 수상하며 일본 음악계의 거장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제1회 골드디스크 그랑프리와 FNS 가요제 그랑프리에서 두 차례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규빈은 지난해 일본 연말 대표 축제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오른 바 있으며, 이번 나카모리 아키나의 헌정 앨범 참여로 일본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규빈은 첫 미니앨범 '플라워링'의 타이틀곡 '라이크 유 100'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라이브웍스컴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