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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영화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관련 영화인들의 억울함이 풀렸다. 2023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영화 관객 수를 허위로 부풀려 흥행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멀티플렉스 3사와 배급사 관계자 71명을 수사한 바 있다. 해당 의혹은 영화 '그대가 조국', '비와 당신의 이야기', '비상선언' 등을 포함한 작품에 제기되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2024년 2월 26일, 모든 관계자들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내리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에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1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검찰의 무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제기된 '관객 수 부풀리기'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가 영화계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켰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후원자들에게 관람권을 제공하는 정상적인 절차였으며, 이를 투명하게 처리한 것"이라며 부당한 비난을 반박했다.
영화인연대는 이번 결정이 관계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문화예술의 자유로운 표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