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없는 디자인 (14)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하리수는 호피 무늬 후드 티를 입고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핑크색으로 염색한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으로 팬들에게 깜짝 변신을 선보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금발 머리로 변신한 모습도 공개하며,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한 생일 행복합니다. 예쁜 케이크 선물 감동이에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리수의 근황을 본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반갑다", "여전히 밝고 아름다워요", "금발도 핑크머리도 모두 잘 어울린다"는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또한 "남자 친구는 없나요?"라는 질문도 이어지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리수는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전성기 시절 예능 출연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과거 음반 수익과 행사 수입으로 하루 1억 원을 벌었다고 밝혔으며, 당시 인기가 높아 헬리콥터를 타고 행사에 참여한 일화도 전해졌다. 그러나 소속사의 거짓말로 약 50억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리수는 가수 출신 사업가 미키 정과 결혼해 10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이어갔지만 2017년 이혼을 했다. 이혼 후에도 전 남편 재혼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미키 정의 재혼한 아내와 임신 소식에 "축하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최근 자궁 이식에 대한 고민도 언급했으나, 성 전환자에게 자궁을 이식받으려면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고 시험관 아기로 임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하리수의 변화된 모습과 진지한 고백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하리수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