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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그녀가 죽었다' 등 현실을 반영한 스릴러 영화들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가운데, 실시간 스트리밍의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한 영화 '스트리밍'(각본·감독 조장호)이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미제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후원금을 독차지할 수 있는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우상은 ‘옷자락 연쇄살인사건’ 추적을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영화는 극단적인 자극과 화제성을 좇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롱테이크 촬영 기법과 실시간 방송의 몰입감을 살린 연출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실제 인터넷 방송을 연상시키는 중간 광고와 채팅창 등을 활용해 현실감을 높였다.
앞서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와 '댓글부대' 역시 현실과 맞닿아 있는 소재로 주목받았다. '그녀가 죽었다'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한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SNS 시대를 반영한 이 작품은 타인의 사생활을 엿보고 조작하는 인간 군상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화제를 모았다.
'댓글부대'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대기업 비판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이 온라인 여론 조작을 폭로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풀어냈다. 온라인상에서 여론이 형성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실제 여론 조작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실을 반영한 스릴러 작품들이 연이어 주목받는 가운데,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