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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곰상을 비롯한 주요 8개 부문 수상작이 발표됐으며,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끝내 수상의 영광을 안지 못했다.
홍 감독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꾸준히 성과를 거둬왔다. '도망친 여자'(2020)로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2021)으로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2022)와 '여행자의 필요'(2024)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수상에 실패하며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홍상수 감독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김민희와 동행해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7년 공식적으로 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홍 감독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다.
최근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두 사람이 독일 뮌헨행 비행기 탑승 수속을 밟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김민희는 만삭의 상태로 홍 감독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출산을 앞둔 상황에서도 영화제 참석을 강행한 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으며, 홍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함께한 스태프 중 유일하게 김민희의 이름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일각에서는 만약 홍 감독이 올해도 수상한다면 만삭의 김민희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결국 수상이 불발되면서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수상의 기회를 놓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곧 출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영화제작전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