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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기대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14일부터 16일까지 개봉 첫 주말 동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북미에서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외 글로벌 시장에서는 9,240만 달러를 추가해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은 1억 9,240만 달러(약 2,780억 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같은 성적은 전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시빌 워’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만 1억 8,0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최종 글로벌 매출은 11억 5,33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가 마블의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자리 잡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의 부진은 더욱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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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에서는 크리스 에반스가 하차하고, 안소니 마키가 새롭게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이어받았다. 그는 ‘팔콘’으로 활약하던 캐릭터로, 이번 작품에서 정식으로 캡틴 아메리카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그렸다. 여기에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해리슨 포드가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연출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맡았다.
최근 마블 영화들이 전반적으로 흥행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이던 시절과 비교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다소 미지근했다는 지적도 있다.
제작비 회수를 위해서는 향후 몇 주간의 성적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과연 ‘캡틴 아메리카 4’가 남은 상영 기간 동안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마블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마블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