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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10년 만에 재계약 이어지는 변화의 기로…웬디의 선택은?

2025.01.14 14:48유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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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이 데뷔 11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멤버들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2014년 8월 1일,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네 명의 소녀가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이후, 2015년에는 예리가 합류하여 5인조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10년째를 맞은 레드벨벳은 그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뤄왔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룹이다.

아이돌 그룹의 존속 기간은 매우 중요하다. 레드벨벳은 이미 '마의 7년'을 넘기고, 첫 재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23년 8월 슬기가 재계약 소식을 전한 데 이어, 2024년 2월에는 아이린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최근 14일, 조이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멤버 과반수가 SM과 함께 계속 활동할 뜻을 밝혔다.

조이는 "10년 간의 믿음과 신념이 바탕이 되어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아이린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SM을 신뢰해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신뢰는 수많은 히트곡과 독창적인 음악 영역 확립을 통해 쌓아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빨간맛’, ‘피카부’, ‘싸이코’, ‘배드 보이’ 등 레드벨벳의 전성기를 이끈 곡들은 그들의 음악적 색깔을 확고히 했다.

하지만 10년 차를 넘긴 레드벨벳의 인기에는 자연스러운 변화가 찾아왔다. 빠르게 변하는 아이돌 시장에서, 그들의 음원차트 1위 기록은 더 이상 매번 이어지지 않으며 후배 아이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레드벨벳 멤버들 역시 새 길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

레드벨벳 이전에 SM에서 활동했던 걸그룹 에프엑스와 소녀시대는 이미 멤버들이 대부분 떠난 상황이며, 슈퍼주니어와 샤이니와 같은 보이그룹은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SM 소속이 아니어도 그룹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사례들도 있어, 그룹 존속 여부와 방식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재계약을 고민 중인 멤버는 웬디다. 웬디는 최근 SM타운 30주년 기념 콘서트에 불참했으며, 불참 이유는 '개인 사정'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웬디의 재계약 여부는 물론, 레드벨벳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과연 레드벨벳은 현재 소속사와 함께 계속 활동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가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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