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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아이젠버그 감독의 영화 ‘리얼 페인’이 조은지 감독과 베스트셀러 작가 이석원의 친필 추천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얼 페인’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사촌 데이비드(제시 아이젠버그)와 벤지(키에란 컬킨)가 할머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떠난 폴란드 여행에서 겪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약하며 ‘장르만 로맨스’, ‘오늘, 우리’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조은지 감독은 영화 관람 후 “고통을 이해한다는 것은 완벽한 공감이 아니라 그 무게를 함께 느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조 감독은 영화가 전달하는 공감과 고통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진심 어린 문장으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베스트셀러 에세이 ‘보통의 존재’,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을 집필하며 많은 독자에게 위로를 전해온 이석원 작가 역시 깊은 감상을 남겼다. 이 작가는 “영화 속 아름다움과 고통이 갈 데 없는 나의 현실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말았다”며 영화가 선사하는 감정의 무게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폴란드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영화가 던지는 고통에 관한 고찰은 이 작가의 담백한 문체와 어우러져 더욱 묵직한 여운을 전한다.
조은지 감독과 이석원 작가의 추천사는 영화 팬들뿐 아니라 삶의 고통과 아름다움을 고민하는 관객들에게 ‘리얼 페인’이 특별한 작품으로 다가가게 한다.
제시 아이젠버그의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리얼 페인’은 오는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