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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큰’이 하정우의 압도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와 긴장감 넘치는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 사라진 그의 아내, 그리고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얽힌 비밀스러운 사건을 추적하는 민태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생의 죽음 이후 모든 것이 부서진 민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노와 슬픔을 안고 끝까지 달려간다.

공개된 포스터는 추적의 끝에 선 민태(하정우)의 강렬한 모습을 담았다. 피 묻은 파이프를 쥔 채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은 복잡한 감정과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의문의 인물들에 둘러싸인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민태가 마주할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민태의 추적 과정에 더욱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민태는 동생의 시체 앞에서 슬픔을 삼키고, 동생의 죽음과 실종된 아내 문영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움직인다. 사건을 예견한 듯한 베스트셀러 작가 호령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동생의 죽음이 소설에 먼저 쓰였다"는 문구는 사건의 미스터리를 한층 증폭시키며, 민태가 진실을 쫓는 과정에서 벌어질 갈등과 대립을 예고한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민태가 사건에 얽힌 인물들과 부딪히며 폭발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과거 조직의 보스 창모와 조직원 병규까지 등장하면서 민태의 추적은 더욱 험난해진다. "사라진 진실, 그 밤의 비밀을 밝혀내야 한다"는 카피처럼 민태의 여정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남길은 "날것의 하정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영화 ‘브로큰’은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바른손이앤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