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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JK 김동욱이 3일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 ㅋㅋ"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가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이날 오전,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 대통령경호처가 대치 상황을 벌였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도 현장에 모여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의 관저 진입을 저지하려 했다.

JK 김동욱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지난해 12월 23일, 그는 "CIA 신고 대박인데.. 확실히 미국 비자 거부당하는 거 쎄긴 쎄다"며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발언은 당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거나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연예인들에 대한 비자 거부를 주장하는 글에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체포영장 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집행을 중지했다"며 "현장 인원의 안전 우려로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사진] JK김동욱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