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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첫날 개봉한 ‘러브레터’ 30주년 에디션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극장가의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에디션은 1999년 국내 상영 당시의 세로 자막을 복원해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점이 주목받으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개봉 첫날부터 흥행 기록
1월 1일 개봉한 ‘러브레터’는 첫날 1만49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흥행 척도로 주목받는 좌석판매율에서 42%를 기록, 전체 영화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관객 동원력을 과시했다.
메가박스 실관람객 평점에서도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이번 깜짝 흥행은 ‘러브레터’를 극장에서 보고 싶어 했던 기존 팬들, 극장 상영을 기다려온 관객들, 그리고 1999년 세로 자막의 향수를 느끼고 싶어 한 1세대 관객들의 힘이 더해진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대를 초월한 명작의 힘
‘러브레터’는 1995년 일본 개봉 당시부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99년 정식 상영 후 약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30주년 에디션은 90년대 개봉 당시의 세로 자막을 복원하는 한편, 과거 극장 자막에서 발생했던 오역을 바로잡아 작품의 진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원작의 언어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하려는 시도가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30년의 세월을 넘어 계속될 감동
3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선보인 ‘러브레터’는 세대를 초월한 스토리와 감성을 바탕으로 올해 초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러브레터’의 이번 흥행은 단순한 재개봉을 넘어, 명작이 주는 시간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진] 워터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