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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 출신 서동욱, 향년 50세로 별세…음악과 경영 모두에서 빛난 삶

2024.12.20 14:18유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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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대표적인 밴드 전람회의 멤버 서동욱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1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그는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학교를 함께 다닌 김동률과 1993년 전람회를 결성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전람회는 이후 기억의 습작, 졸업, 취중진담 등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동욱은 1997년 3집 졸업을 끝으로 음악 활동을 중단했으나, 2008년 김동률과 이적이 결성한 카니발의 더 카니발 이적+김동률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여전히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었다.

연예계를 떠난 후 서동욱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하고, 맥킨지&컴퍼니 컨설턴트, 두산그룹 상무, 알바레즈&마샬 한국지사 대표 등을 거쳐 현재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로 재직 중이었다.

서동욱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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