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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가장 화제였던 콘텐츠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었다.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12월 3주차(12월 9일~15일)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옥씨부인전’이 1위에 등극했다. 이 드라마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지연과 추영우가 주연을 맡은 ‘옥씨부인전’은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생존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2월 7일과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안 표결 여파로 결방되었음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콘텐츠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2’가 차지했다. 2019년 방영된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은 이 드라마는 다혈질 성격의 열혈사제 김해일이 부산에서 벌어진 마약 사건을 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열혈사제 2’는 지난주 11회 결방의 영향으로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으나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위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의문의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12월 18일 공개된 마지막 에피소드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주 8위에서 무려 5계단 상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4위는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으로,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범죄자를 처단하는 블랙 코미디 스릴러다.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시청량과 시청자 수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5위는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서브스턴스’가 이름을 올렸다. 자신과 더 나은 자신 사이의 대결을 그린 이 작품은 골든글로브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6위),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7위), 영화 ‘서울의 봄’(8위),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9위),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10위)가 뒤를 이었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OTT 서비스별 인기 콘텐츠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차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순위를 산출하고 있다.
[사진] JTBC ‘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