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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레슬러’ 정지현, 코인 투자로 전 재산 잃었다는 충격 고백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정지현이 코인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 부족전쟁’에서는 결승전을 앞둔 정글팀과 군인팀의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지현은 과거 국가대표 시절의 루틴을 팀원인 김병만과 김동준에게 전수하며 결승전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정지현은 "큰 경기에 나갈 때 항상 하던 루틴이다. 이번에도 무조건 1등 할 것"이라며 현역 선수 못지않은 진심 어린 태도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김병만은 "보통 코치 생활은 오래 하는데, 정지현이 태릉을 일찍 떠난 이유가 궁금하다"며 그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선수와 코치 생활을 일찍 마무리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정지현은 잠시 머뭇거리며 "코인 투자 때문이었다. 잘못 손을 대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뜻밖의 이야기로 주변을 놀라게 한 그는 당시의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놨다.
정지현의 이야기에 김병만은 "꽃처럼 화려한 시기가 있고, 앙상한 가지만 남는 시기가 있다. 화려할 때는 벌이 찾아오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아무도 찾지 않기도 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정지현이 출연 중인 ‘생존왕: 부족전쟁’ 결승전은 9일 밤 10시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TV CHOSUN 생존왕 : 부족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