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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향년 54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6일 일본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쯤 연락이 두절된 나카야마 미호를 찾기 위해 자택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나카야마 미호가 자택 욕실에서 숨진 상태였다고 전하며,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카야마 미호는 1995년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영화 속에서 불렀던 "오겡끼데스까?"라는 대사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 영화는 1999년 한국에서 개봉한 후 여러 차례 재개봉되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내년에는 개봉 30주년을 맞아 특별판이 개봉될 예정이다.
나카야마 미호는 또한 2017년 한국 영화 '나비잠'에도 출연하여 한국 관객과도 인연을 맺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 영화 '러브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