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0806372410_2_20241128081018308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방송인 사유리가 자신의 롤모델로 꼽은 개그우먼 이경실과 만났다. 오는 11월 28일 밤 9시 40분 방송에서 두 사람이 나눈 진솔한 대화와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날 이경실은 사유리의 집을 방문하며 손수 만든 밑반찬을 선물했다. 이경실은 근황을 묻는 사유리에게 “아들이 속도위반으로 일찍 아이를 낳아 손자를 자주 돌보고 있다”며 31개월 된 손자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했다.
news-p
이어 손자 육아 경험을 살려 사유리의 아들 젠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온 이경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젠이 흥분하며 기쁨을 표현하자, 상황을 감당하지 못한 이경실이 주방으로 몸을 피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다.
사유리의 살림살이와 주방 상태를 본 이경실은 특유의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사유리는 “시어머니가 없는데, 언니 덕분에 시어머니를 체험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식사 시간에는 이경실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는 두 아이를 홀로 키웠던 싱글맘 시절을 회상하며, “이혼 당시 젠과 또래였던 아들을 목욕탕에 데려가지 못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유리의 육아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아들이 극심한 사춘기를 겪어 가족 상담을 2년간 주 1회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조언을 건넸다.
202411280806372410_5_20241128081018315
이경실은 대화 도중 사유리에게 “결혼할 생각은 없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한 사유리의 답변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사유리는 정자 기증으로 아들 젠을 출산한 배경에 대해 “동양인 정자 대신 서양인 정자를 선택한 이유”를 솔직히 털어놓으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생각을 밝혔다.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와 따뜻한 조언이 오갈 이번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