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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일본 NHK의 대표 연말 특집 방송 홍백가합전에 K팝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NHK는 11월 19일 공식 채널과 기자회견을 통해 12월 31일 방송될 제75회 홍백가합전의 출연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홍백가합전은 한 해 동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공연을 펼치는 일본의 전통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번 홍백가합전에는 그룹 트와이스가 다섯 번째 출연을 확정지었다. 트와이스는 2017년부터 2019년, 2022년까지 네 차례 출연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미나, 사나, 모모로 구성된 유닛 '미사모'가 출연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일본 내 높은 인기를 이어가며 이번 홍백가합전에 다시 한 번 등장하게 됐다.  

또한, 그룹 르세라핌은 3년 연속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게 되었다. 2022년 일본 데뷔 전부터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은 르세라핌은 일본 데뷔 싱글 FEARLESS로 K팝 걸그룹 일본 데뷔 음반 초동 신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올해도 두 작품 연속 10만 장 이상 출하량을 기록하며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디스크 인증을 받은 르세라핌은 이번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한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는 가수들이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9일 도쿄 NHK 방송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젠가 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2024년 마지막 날에 어울리는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한 세 장의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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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일릿도 처음으로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됐다. 아일릿은 "정식 데뷔 전인데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라며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일릿은 일본 내에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해도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홍백가합전은 12월 31일 방송된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