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1)

방송인 사유리가 '아빠는 꽃중년'에 전격 합류해 4세 아들 젠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17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5회에서는 사유리가 새롭게 합류해 '꽃대디'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일본 출신 방송인인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로서의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사유리는 방송에서 "몇 년 전 연인과 이별 후 마흔을 앞둔 상황에서 가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단에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하게 됐다"고 전하며, 자신의 결정을 공개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싱글맘에 대해 큰 질문을 받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혼자 키운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을 듣는다. 앞으로는 그런 말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출산 결정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0000684706_002_20241015140108509

사유리는 새벽 6시 아들 젠의 울음소리에 맞춰 하루를 시작하며, 직접 한우를 구워 아침을 준비하는 등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육아에 있어서는 엄격한 모습을 보이며, 젠이 식탁에 발을 올리자 "젠틀맨은 식탁에 발을 올리지 않는다"고 단호히 지적하기도 했다. 젠이 밥을 먹지 않고 거실을 돌아다닐 때는 '10초 카운트'를 세며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등 규칙적인 육아 방식을 선보였다.

이후 사유리는 젠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뒤, 동네 부동산을 찾아 부동산 사장님과의 친분을 보여줬다. 부동산 사장님과 종종 점심을 함께하는 사유리는 이날도 감자수제비를 함께 나누며 대화를 나눴다. 특히 "부동산 김부장님이 젠의 '아빠 수업'에 참여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해, 김부장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사유리는 "젠에게 아빠가 없어서 강하게 놀아주지 못하는 게 콤플렉스"라고 밝히며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에 나섰다. 45세에도 고강도 운동인 '마샬아츠 트릭킹'을 소화해내며 강한 체력을 자랑했지만, 젠과의 하루가 끝난 후에는 체력이 바닥나 '녹다운'된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철인 싱글맘' 사유리의 독박 육아 일상과 고충은 17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