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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시즌2, 1945년 경성에서 2024년 서울로…운명과 서스펜스의 폭발적 전개

2024.09.26 17:47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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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가 더욱 깊어진 메시지와 강렬해진 서스펜스를 예고하며 지난 25일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시즌은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인물 '호재'와 79년의 세월을 살아낸 '채옥'이 다시 만나 경성에서 이어진 인연과 운명, 그리고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배우 박서준, 한소희, 이무생, 배현성,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정동윤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정동윤 감독은 "'경성크리처' 시즌2는 여전히 남아있는 시대적 잔재들과 함께, 태상과 닮은 '호재'와 오랜 세월을 살아온 '채옥'이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주연을 맡은 박서준과 한소희는 "지난 시즌 동안 많은 고생을 함께 나눈 시간들을 다시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시즌에는 이무생, 배현성 배우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시즌2에 합류한 이무생은 "시즌1의 웅장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도 인상적이었지만, 시즌2 대본을 읽고 더욱 확장된 이야기와 거침없는 전개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현성 또한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2는 1945년 경성에서 2024년 서울로 시대적 배경이 전환되면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동윤 감독은 "크리처라는 소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며, "시즌1은 시대적 배경에 맞게 정적인 접근을 했다면, 시즌2는 더욱 빠르고 역동적인 화면과 소리로 차별화를 두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박서준은 "시즌2는 현대 배경이라 신선한 느낌이 강했다"며, "같은 작품이지만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며 촬영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채옥은 오랜 세월을 견뎌온 인물인 만큼, 그 세월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혼자 외롭게 시대를 살아온 캐릭터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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