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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서 돈 다 잃은 사람에게 '차비 6만 원'을 주는 섬뜩한 이유

2016.08.05 19:52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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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서는 돈을 전부 잃은 손님에게 차비 6만 원을 지급한다고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카지노장 강원랜드에는 특별한 규칙이 하나 있다. 바로 돈을 모두 잃은 사람에게 '차비 6만 원'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주는 것은 아니고 일정한 횟수 이상의 출입 기록이 있어야 차비 6만 원을 지급 받을 자격을 얻게 된다.  

강원랜드는 자격이 되는 사람에게 다시는 카지노에 오지 않겠다는 내용의 '출입금지 서약서'를 작성하게 한 후 6만 원을 지급한다. 그리고 이 6만 원을 받은 사람은 3년 간 강원랜드 출입이 '금지'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3년간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돈을 모두 잃고 차비 6만 원을 받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강원랜드의 차비 지급에는 강원랜드의 속셈이 숨어있다고 한다. 이는 한 누리꾼이 제시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누리꾼에 따르면 강원랜드에서 차비 6만 원을 주는 까닭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 까닭은 차비를 받는 사람은 이미 재산을 모두 탕진했으니 카지노 측에서 더 이상 뽑아먹을 것이 없어 '3년 동안 돈을 다시 모아서 오라는 뜻에서 준다는 것'이고 두 번째 까닭는 이미 돈을 모두 잃은 사람들은 카지노 측에 '하나도 이익이 되지 않으니 나가 달라는 의미로 준다는 것'이다. 결국 돈 없는 사람을 내보내고 그 사람이 다시 돈을 벌어와서 또 돈을 잃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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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서 지급하는 '차비 6만 원'은 카지노 측에서 돈을 잃은 사람에게 베푸는 따뜻한 배려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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