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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이름값 할까'…6년 만에 ‘미키17’로 돌아온다

2024.09.20 07:00조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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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 17'이 내년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수입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봉준호 감독이 펼칠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미키 17'의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키 17'은 내년 1월 28일 개봉이 확정됐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인 복제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다룬다. 로버트 패틴슨이 미키 역을 맡았다. 

위험한 작업에 투입되며 죽으면 다시 복제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18번째 미키가 복제된 후 두 미키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상황을 그린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분 56초 분량의 예고편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4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댓글 1천여 개가 넘게 달렸다. 

봉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에 대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예고편 속 몇몇 대사에서 ‘미키17’의 주제의식과 봉 감독 특유의 위트를 엿볼 수 있다. “당신이 죽을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걸 배우고 인류는 나아갑니다”라는 대사에선 복제인간의 죽음을 당연시하는 가치관의 문제성을 짚어낸다.

“잘 죽고, 내일 봐!”(Have a nice death, See you tomorrow)라는 미키의 친구 티모(스티븐 연)의 인사에선 뼈 있는 웃음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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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너브라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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