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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XG(엑스지) 측이 딥페이크 제작물과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XGALX는 4일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제작물이 유포되는 상황을 확인했다"며 "이와 같은 범죄 행위에 대해 증거 수집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XGALX의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재이콥스(JAKOPS, SIMON JUNHO PARK)도 SNS를 통해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언급하며, "XG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의 존엄성을 짓밟는 이러한 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알파즈(ALPHAZ, XG 팬덤명), XG, 그리고 아티스트 가족과 스태프분들께 책임자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여성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범죄가 연예계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소속사들이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있다.
특히 소속사 대표가 "리더로서 더욱 강하게 목소리를 내겠다"며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는 만큼, 국내외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이콥스는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며, "XGALX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들의 인권과 명예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XGAL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