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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일, 성범죄 피소 2개월간 활동 논란···SM "8월 중순 인지"

2024.08.29 17:08유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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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의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이후에도 약 2개월간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29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태일을 성범죄 관련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성인 여성으로,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당사와 태일은 8월 중순에 피고소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태일은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는 피소 사실을 두 달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태일은 피소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7월에는 NCT 127의 정규 6집 'WALK' 발매에 참여했으며, 웹 예능 출연 등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심지어 8월 초에는 NCT 127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에 참석해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태일의 SNS 팔로워 수는 약 600만 명에서 500만 명대로 감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일은 2016년 NCT 멤버로 데뷔해 NCT 127, NCT U 등의 서브 그룹에서 메인보컬로 활동해왔다. 드라마 OST 참여 등 개인 활동도 꾸준히 해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모든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사진] 태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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