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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성범죄자 고영욱 계정 영구 삭제···'평생 채널 개설 불가'

2024.08.27 12:18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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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성범죄 전과가 있는 고영욱의 계정을 영구 삭제하고, 향후 새로운 계정 개설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유튜브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채널을 종료했다"며 "고영욱 씨는 앞으로 다른 유튜브 채널을 사용하거나 소유하거나 만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유튜브의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은 플랫폼 안팎에서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한 크리에이터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전과자라는 이유로 유해한 컨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건지" 의문을 제기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18일 만에 삭제됐다. 채널 개설 당시 대중의 비난을 받았지만, 동시에 높은 관심으로 3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성범죄자로 확인되어 비활성화된 상태다.

[사진] 고영욱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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