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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사회복무 중 음주 전동킥보드 운전 적발···경찰 조사 진행

2024.08.07 13:54유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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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 후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슈가는 전날 용산구 일대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혼자 넘어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술 냄새를 감지하고 근처 지구대로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전동킥보드가 도로교통법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되어 자동차와 동일한 음주운전 처벌 기준이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복무를 시작했으며, 2025년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그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게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2020년 11월 어깨 수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슈가는 입대 전 '슈취타'라는 개인 웹예능을 통해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4월에는 솔로 아티스트 어거스트 디(Agust D)로 앨범 'D-DAY'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건에 대해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경찰의 추가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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