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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이준호, 175억원에 압구정 로데오 건물 매입···故 강수연 소유 부동산

2024.08.01 20:46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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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준호(34)가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해 화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준호는 지난 3월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건물을 175억원에 구입했다. 대지면적 323.70㎡, 연면적 830.8㎡의 이 건물은 현재 사무실, 브런치카페, 네일숍, 발레학원 등이 입점해 있으며, 가족법인 명의로 매입됐다.

빌딩랩부동산중개법인의 박지은 차장은 "이 건물은 압구정 로데오역과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해 상권이 우수하며, 향후 압구정동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호재가 예상되는 입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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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점은 이 건물이 2022년 5월 별세한 배우 강수연이 2017년 80억원에 매입했던 곳이라는 사실이다. 강수연 사망 후 가족들에게 상속됐던 이 부동산을 이준호가 인수한 것이다.

이준호는 이미 2019년 청담동 고급 오피스텔 투자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매입으로 그의 뛰어난 부동산 투자 안목이 재조명되고 있다.

2008년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가수 활동과 함께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개봉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출연을 확정하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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