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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딛고 상생으로···'피식대학', 영양군 수해 복구에 5천만원 상당 물품 기부

2024.07.17 17:20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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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양군에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운영하는 '피식대학'은 영양군청과 협의 후 수해 가정에 필요한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밥솥, 텔레비전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채널 측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영양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양군청 관계자는 "현재 현금 기탁이 어려운 상황에서 물품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

한편, '피식대학'은 지난 5월 영양군 방문 영상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출연진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피식대학' 측은 "콘텐츠적 재미를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논란이 된 지역 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사과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도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피식대학'은 영양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 행위는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사진] 메타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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