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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출연한 아이브 장원영 "나 같은 딸 낳고 싶다"

2024.05.08 12:05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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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이 나이 답지 않은 성숙한 마인드를 드러내 관심을 끈다.

7일 방송된 '살롱드립2'에는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출연했다. 이날 장원영은 "사람 원영이는 어떤 성격이냐"는 MC 장도연의 질문에 "원래 성격이 애교가 많다. 엄마한테도 애교 부리고 엄마랑 친하게 지낸다. 집에 가서 만나면 바로 안는 것부터 하고 '웅웅웅' 하는거 있지 않냐. 그런거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낯을 안가린다. 먼저 다가가는 게 하나도 안부끄럽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안 부끄럽다"라며 "일을 처음 시작한 순간부터 부끄럽거나 방송하는게 힘든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원영은 그간 베일에 가려있던 가족 얘기도 꺼냈다. 그는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제가 하는 모든것들을 전적으로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분들이었다. 제가 캐스팅돼서 일을 시작했는데 캐스팅될때도 같이 있었다"라며 "저는 저희같은 모녀를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완전 그냥 친구"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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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은 SNS에 올린 사진도 대부분 어머니가 촬영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엄마의 마음을 이해나는 순간은 언제냐'라는 질문에 "해외에 나갔을 때 맛있는 거나 기념품 보면 엄마 생각 나더라. 엄마랑 같이 오고 싶고 엄마가 먹었으면 좋겠고 제가 엄마가 된 것 마냥 엄마 챙겨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만약 엄마가 되면 저 같은 딸을 갖고 싶다. 저는 엄마를 너무 사랑하고 너무 돌려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장원영은 또 "내 자신이 너무 좋을 때"를 묻는 장도연의 질문에 "두려운 일이 딱히 없을 때, 겁 먹지 않을 때 자신이 좋다. 안 떠니까 내가 갖고있는 것을 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좋다"라며 "태어났을때부터 이랬다. 어렸을 때 자주 했던 말이 '나 장원영이야' 이랬다더라. 다른 사람이 옆에서 떨고있으면 덩달아 떨릴 것 같아서 안본다. 나는 내 페이스 유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장도연이 "어떻게 그러지?"라고 신기해 하자 장원영은 "진짜 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줘야 한다. 단점보다 장점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며 "타격감 있는 말을 들어도 내가 진짜가 아니면 타격이 없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면 간단하지 않을까요. 그게 진짜 고쳐야할 점이면 고치면 되는거고 넘길 건 넘기고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두 밸런스 잡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 장원영 SNS, 살롱드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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