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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이슬람 사원 건설, 무슬림 인플루언서의 수상한 계획

2024.04.26 15:38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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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SBS의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국에서 이슬람 사원을 건설하고자 하는 무슬림 인플루언서 아하마드 강 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1,5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이 한국 출신 인플루언서는 중동부터 동남아시아까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중동의 TV 프로그램에서는 K팝 스타로, 인도네시아에서는 특히 10대 무슬림 소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정체는 아하마드 강이며, 한국인으로서 특히 이슬람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그는 인천의 영종도 부지에 이슬람 사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나섰다. 그는 비이슬람 국가인 한국에서도 모스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을 통해 세계의 이슬람 신자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기부금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무슬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세계 각국의 소셜 미디어와 외신 보도를 통해 논란이 확산되었고, 심지어 BBC와 알아라비아 등의 중요 언론에서도 그의 기부금에 대한 의혹이 보도되었다. 그러나 아하마드 강은 여전히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른바 '아하마드 강 사건'은 대학 시절에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강 씨가 어떻게해서 무슬림 인플루언서로 전락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루어진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6일 오후 9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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