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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그림으로 표현한 소년, 에일리언 창조한 배경

2016.07.10 23:08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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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그림으로 그리던 소년이 있었다.  

악몽을 자주 꾸던 스위스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악몽을 너무 많이 꿨던 나머지 자신의 악몽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당시 소년이 그렸던 악몽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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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소년의 부모님은 소년이 그린 기괴한 그림을 보고도 소년을 정신병원에 보내는 대신 '미술 학원'에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소년은 미술학원에서 그림 실력을 키워 더욱 '고퀄리티'의 기묘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소년의 그림 세계는 나날이 기괴해져갔다. 소년은 어른이 되었고, 악몽을 꾸지 않게 되었음에도 계속 공포스런 그림을 그렸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영화 감독을 만나게 되었고 영화업계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에일리언'을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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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H.R 기거'로 에일리언의 창조자이자 초현실주의 미술가이다. H.R 기거의 작품들은 인간과 괴물이 뒤섞인 괴상하고 독특한 생명체를 그려내 "인간 내면에 잠자던 공포와 전율을 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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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기거는 2014년 5월 14일 스위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수많은 괴물들을 그려낸 기거의 작품들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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