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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바람 피우고 친구 여친 빼앗고" 전 연인의 폭로

2023.03.01 16:0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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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강력한 우승 후보 황영웅을 향한 추가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폭로 글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MBN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영웅 옛여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11년 전쯤 황영웅 여자친구였는데 나한테 치근덕거릴 때도 이미 XX고에 오래 사귄 다른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다"며 "나한테는 여자친구 없다고 하더니 여자친구가 나한테 직접 연락해 왔을 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라고 밝혔다.

그는 "XX도 만나고. 그렇게 네가 만난 여자가 내가 아는 사람만 5명이다. 그 이후로도 네가 친구 여자친구 빼앗은 것도 한두 번 본 것도 아니고"라며 "네가 뭘 잘했다고 나한테 술집에서 소주잔을 던졌는지 모르겠다. 맞을 짓을 해서 던졌으면 이해라도 하고 사과라도 하겠는데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 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도 내 인생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 통틀어서 네가 제일 쓰레기라고 말하고 다닌다. 네가 이런 데 나오기 전부터"라며 "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너는 지금까지도 모를 거다. 인성 쓰레기인 네가 이렇게 방송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고 내 주위서 얼마나 많이 연락이 오는지. 그런데 널 감싸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던데 왜 그렇게 살았니 진짜"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는 삭제된 상태지만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B씨의 글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B씨는 "8년 전에 헤어졌다. 정말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데 지워지지 않는 사람"이라며 "너 때문에 내가 시끄러워져서 짜증 난다. 폭행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던가 치사하게 뒷돈 주냐" 등 황영웅을 향한 폭로를 이어갔다.

한편 27일 오후 3시 기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인 황영웅의 특혜 의혹 등과 관련, 약 6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사진] MB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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