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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PD "춘리 향한 성희롱성 악플, 자제해야"

2023.02.11 16:0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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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장호기 PD가 최근 여성 출연자 춘리에 대해 발생하는 악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피지컬: 100'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장호기 PD가 참석해 취재진과 '피지컬: 100'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호기 PD는  최근 여성 출연자 춘리와 남성 출연자 박형근의 스파링 과정에서 불거진 젠더 논란과 춘리와 관련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악플들이 발생하고 있는 우려에 대해 "중요한 건 출연자 분들에게 다 동의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춘리 선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내용을 보시는 게 적절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젠더 갈등을 부추기거나 신체 부위에 대해서 악플을 다는 것들은 프로그램을 떠나서 문제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댓글들이 나오는데 이런 건 자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 불문 각 분야에서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100인이 근력과 밸런스, 지구력과 순발력 등 신체능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퀘스트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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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춘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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