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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공연 중 튜브톱 흘러내려 난리 났다는 여가수

2023.01.30 15:0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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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소리가 군부대에서 겪은 아찔했던 경험담을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소리를 만나다] 방시혁 곡으로 데뷔, '청춘불패' 멤버 근황… 2000년대 글래머 섹시 가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소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과거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김소리는 2009년 방시혁의 곡 '입술이 정말'로 데뷔한 가수다. 이후 '제 2의 이효리',' 1세대 군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구가했다.

김소리는 지난 2000년대 주목받던 솔로 여성 가수로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출중한 댄스 실력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김소리는 "처음 방송에 출연 하기 전 리허설 끝나고 '제 2의 이효리 나왔다' '저 신인 대박날 거다'라고 해줘서 저도 모르게 '진짜요? 그런 느낌이에요?'라 물었다"며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그는 '진정한 군통령' '1세대 군통령' 등의 수식어를 달고 군대 위문 공연을 다니며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김소리는 "음악 방송 끝나고 타이트한 시간에 달려가 도착하자마자 마이크를 붙이고 무대에 올라가기 바빴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마이크만 차면 올라가야 했다. 그때 어깨끈이 없는 튜브톱 의상을 입고 춤추고 노래했다. 제가 '예예' 하니까 '와아악'하고 난리가 나더라"고 말했다.

"'오늘따라 분위기가 좋네?'라고 생각했다"는 김소리는 "무대에 앉은 채 '예예'하니까 분위기가 더 달아올랐다. 뭔가 이상해서 밑을 봤는데 거의 아슬아슬하게, 가슴선에서 옷이 간당간당했다"며 "몸을 숙일 때마다 (속살이)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무대는 완전 파티 분위기였다. 다들 갑자기 일어나서 춤까지 따라 추더라. 나 역시 평소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밝히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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