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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가' 추신수, 휴대폰에 '애인' 저장돼있다?

2023.01.25 16:0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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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2' 추신수가 남다른 사랑꾼 면모로 절친 이대호도 놀라게 했다. 

최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서는 사부로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던 추신수가 출연했다. 이날 추신수는 멤버들에게 자신의 필살기인 칼각 옷 개기와 생존 영어가 통하지 않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와서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그가 전화를 건 이가 휴대전화에 '애인'으로 저장돼 있어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애인'이라 저장된 이는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였다. 양세형은 "형수님 오시니까 이 옷처럼 긴장을 했다"고 말했고, 추신수는 기강 잡힌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추신수는 이어 아내 소개에 나섰다. 저와 올해로 결혼한 지 20년됐다"며 "미국에서 어려울 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해왔다, 지금의 제가 있는 건 반 이상은 아내 덕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동현은 "전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추신수는 "80%?"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하원미는 "85%"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원미가 남편을 위해 마사지 자격증을 따고 장거리 출전 때 운전을 직접했던 사실도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추신수는 하원미가 필라테스 자격증까지 땄다고 밝혔다. 하원미는 "시작한 지는 10년이 됐는데 강사로 활동한 지 2년"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대호는 "신수 때문에 배우신 것"이라고 알렸고, 하원미는 "교정도 된다, 한쪽으로 몸을 돌리다 보니까 균형이 치우칠 수 있다"며 "그런 것도 잡아주고 코어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고 필라테스를 배운 이유를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흉곽의 바닥에서 고관절까지를 지칭하는 파워하우스의 쓰임새에 대한 하원미의 설명을 들은 멤버들은 추신수의 필살기보다 필라테스에 흥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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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하원미의 남다른 부부애도 설렘을 안겼다. 양세형은 "대호 형이 엄청난 사랑꾼인데, 서로 사랑꾼인 것은 인정하나"라고 물었고, 추신수는 "저는 마음에 있는 걸 바로 표현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이대호는 "10초 안에 아내의 장점 말하라"고 부추겼고, 추신수는 당황하다가도 "나의 맞춤형 사람"이라고 단답해 하원미를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추신수는 멤버들의 원성에 "다른 건 너무 식상하다"고 수습했지만, 하원미는 "아니에요, 맨날 듣는다"며 남편의 팔을 '쓰담쓰담'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호는 "죄송한데 안 만지고 얘기할 수 없나"라고 지적했지만, 멤버들은 이대호에게 본인이 더했다고 폭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하원미가 남편의 장점을 말하라는 짓궂은 질문에 "잘생겼고 자상하고 좋은 아빠인 데다 경제력도 좋다"며 "엉덩이도 예쁘다"고 즉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뱀뱀은 "게임 오버"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대호는 추신수에게 "이렇게 바로 나와야지"라며 친구를 나무랐다.

이어 이대호는 추신수에게 "그런데 제수씨를 왜 휴대전화 이름에 애인으로 왜 저장했나"라고 물었다. 하원미는 "처음엔 몰랐다"며 "휴대전화를 멀리서 봤는데 어떤 여자 사진이 있는 거다, 누구냐 하면서 물어보니까 저더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추신수는 "'내 애인이야' 하고 전화 걸어보니까 아내한테 전화가 왔다"고 달달한 면모를 보여 원성을 또 자아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아내를 애인으로 저장한 이유에 대해 "와이프 마누라 여러가지 단어가 있지만 애인은 뭔가 새롭다"고 설명했고, 이대호는 "병원 안 갔으면 7명 낳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방송 캡처, 하원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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