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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성매매 알선 위해 무면허 운전하다 뺑소니 사고 낸 10대

2022.10.11 07:0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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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을 한 10대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입건됐다. 이 10대는 성매수 남성에게 또래 미성년자를 데려다주다 교통사고를 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A군(17)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은 20일 오전 7시 46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동승자인 B양(10대)을 차에 두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피해자인 B양은 A군이 자신을 성매수 남성에 보내기 위해 차를 태웠다고 진술했다.  

B양은 또 A군이 숙소제공을 빌미로 성매매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차량조회를 통해 도주한 A군을 추적했으며 그를 지난 24일 붙잡아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조사도 지구대에서만 이뤄졌다"며 "피해자와 A군을 조만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픽사베이,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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