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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묶고 강제로 보게 하면서 11세 성폭행…드러나는 러시아군의 추악한 범죄

2022.04.23 07:0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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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의 범죄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범죄 또한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학살과 성범죄 등 전쟁범죄를 계속해서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사회도 우크라이나가 전쟁범죄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재판정에 세워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 와중에 성폭행은 상당히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여성들은 피난을 떠나면서 식량과 의약품 외에도 콘돔 등의 피임도구를 챙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만일 러시아군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을 때를 대비해 임신을 막기 위해 이를 챙기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하지만 이들이 이렇게 피임도구를 챙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성폭행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감독관인 류드밀라 데니소바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성폭력은 더욱 잔인해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부차에서 벌어진 일이다. 데니소바 인권감독관에 따르면 11세 소년이 러시아 군인들에게 집단으로 성폭행 당했다. 이 때 장면은 너무나도 참혹했다. 러시아군은 이 소년의 엄마를 의자에 묶어뒀다. 그리고 엄마 앞에서 소년을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러시아군은 엄마에게 성폭행 장면을 강제로 보게 했다.

또다른 사건도 많다. 데니소바 인권감독관이 밝힌 사례에 따르면 얼마 전에는 부차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당시 러시아군은 14~24세의 여성과 소녀들을 주택 지하실에 무려 25일 동안 감금을 당했다. 이 때 러시아군은 이들을 계속해서 긴 기간 동안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은 이들을 성폭행 하면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우크라이나 남성의 아이를 갖지 못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어떤 남자와도 성관계를 하고 싶어하지 않을 정도로 성폭행 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들은 어쨌든 구출됐지만 이 중 9명이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러시아 군인은 길거리에서 16세 소녀를 성폭행하기도 했다. 소녀는 심각한 고통을 당하는 와중에도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했다. 러시아 군인이 성폭행을 하면서 그에게 성매매 여성이라고 비하한 것. 해당 군인은 "나치 매춘부에게는 계속해서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14세 소녀 또한 러시아 군인 5명에게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했고 러시아 군인이 한 살배기 우크라이나 아기를 성폭행하고 영상을 유포했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데니소바 인권감독관은 "러시아 군대는 어린아이들을 성폭행하는 등 잔인함의 수준이 끝이 없다"라면서 "테러리스트와 다를 바 없다"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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