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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정카다시안' 이라는 별명에 부끄러워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TMI 쇼' 2회에는 신곡 '딜레마(Dilemma)'로 컴백한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MC 미주는 "운동하면 에이핑크를 빼놓을 수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미주는 먼저 멤버 보미를 언급하며 "수영, 테니스를 섭렵했고, 태권도 3단까지 보유한 만능 운동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리더 초롱에 대해 "합기도 관장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시절 9년간 합기도 수련을 했다고 한다. 덕분에 쌍절곤은 기본"이라며 "에이핑크는 유단자만 들어갈 수 있는 그룹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미주는 노력형 운동돌 은지를 가리키며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로 우월한 청바지 핏을 보여주고 있다"며 "남다른 몸매로 팬들 사이에서는 '정카다시안'(정은지+킴카다시안)이라 불리고 있다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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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은지는 "응 알아요. 나 엉덩이 크고 섹시해요"라고 마지못해 인정하면서도 실제 킴카다시안과 함께 비교하는 자료화면이 나오자 "아휴 갖다 댈 게 아니지 내가" 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주는 "소문난 운동 고수가 또 있다"라며 손나은을 소개했다. 미주는 "손나여신 손나은의 몸매와 체력의 일등공신은 바로 필라테스"라며 "필라테스는 몸매 관리는 물론이고 근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체력관리에 제격이다. 10년 동안 꾸준히 운동했다는 손나은, 강사 욕심까지 있다고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 에이핑크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혼'을 발표, 약 1년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사진] 정은지 SN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