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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상태로 20대 여성 혼자 사는 집 도어록 누른 40대

2022.02.14 07:0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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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상태로 옆집 여성의 집 도어록을 누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11일 오후 4시30분쯤 옆집 도어록을 3회에 걸쳐 누른 A씨(40대)를 주거 침입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20대인 피해 여성은 "도어록 소리가 들렸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건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상하의를 완전히 벗고 옆집 도어록을 누르는 모습을 확인해 A씨를 연행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는 "기억이 안 난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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