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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유명 BJ 철구가 또 한 번 '막장 방송' 논란으로 구설수에 휩싸였다.
최근 철구는 아프리카TV 내 자신의 채널을 통해 동료 BJ 박라희와 합동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음주 방송을 하던 철구는 갑자기 담배 2개비를 동시에 입에 물었다.
이를 보던 BJ 박라희는 철구에게 "내가 한번에 10도류(10개비)를 한 번에 피워서 성공하면 100만 원을 달라"고 갑작스러운 제안을 했다.
과거 비슷한 콘텐츠를 진행한 적 있는 철구는 어이없어 하며 "네가 무슨 담배 10개비를 한번에 피우냐 말도 안 된다"며 "나도 5개까지만 피워봤다"고 당황했다.
하지만 박라희는 바로 담배 10개비를 입에 물었다.
이에 철구는 "죽어도 상관없다. 책임 안 지겠다"며 다시 한번 그를 만류했다.
결국 박라희는 "이미 해 본 적이 있다"며 담배 10개비에 한꺼번에 불을 붙여 피웠고 철구는 이를 해낸(?) 박라희에게 약속대로 바로 100만 원을 지급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시한 폭탄 같은 방송이다", "웃기고 재미있는 것도 좋지만 이런 콘텐츠는 너무 자극적이다", "청소년들이 볼까봐 염려된다", "보기만 해도 건강이 나빠지는 느낌이다"라며 지적의 목소리를 남기고 있다.
한편 철구는 '아프리카TV 대통령'이라고 불릴 만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BJ로 올해 나이 33세다. BJ 활동 이전에는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며, 2016년 동종업계의 BJ인 외질혜와 결혼했으나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협의 이혼했다.
[사진] 아프리카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