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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가 그동안 나쁜 남자들에게 끌렸다며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는 배우 최은주 출연했다. 이날 최은주는 사주 도사를 만나 "제가 지금 가장 궁금한 것은 결혼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자신을 1979년 생, 43세라고 소개했다.
이에 사주 도사는 최은주에게 "사주로 봤을 때 남자는 나에게 쥐어져 있어야 한다"며 "전문직의 남자가 어울린다. 기질적으로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상대적 안정감을 얻으려면 일적으로는 안정감 있는 남자가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을 봤을 때 냉한 느낌이 있는데 남자분도 좀 따뜻한 기질의 사람을 만나야 좋을 것 같다. 또 본인은 일을 계속하셔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어떤 남자를 만나고 싶냐는 말에 최은주는 "가장 고민이 제가 적은 나이가 아니다 보니까 일도 중요하지만 취미가 잘 맞았으면 좋겠다"며 "제가 골프나 스킨스쿠버, 오토바이도 타고 있다. 같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부모님이 결혼 얘기를 좀 하시냐"는 MC 홍진경의 물음엔 "엄청나게 하신다. 부모님은 아무나 데려오라고 하신다. 그런데 어떻게 아무나 데려가냐 그럴 수는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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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는 "그동안 엉망진창의 남자들을 많이 만났을 것 같다"는 사주 도사의 말엔 "나쁜 남자가 끌리더라. 나 좋다는 남자는 전부 마다하고 꼭 나쁜 남자를 만났다. 5년 전이 마지막 연애인데, 연하남을 만났었다. 많은 부분을 이해해줬다. 그래서 놀고 집에 들어갈 때만 연락이라도 해달라고 했었는데 나중에는 연락 두절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더해 최은주는 "또 다른 남자는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직원 월급을 줘야 된다고 수백만 원을 빌려 갔다. ATM에 가서 돈을 뽑아줬다. 차일피일 돈을 갚겠다는 날짜를 미루다가, 사업 때문에 잠깐 해외에 나간다고 하더니 연락이 끊겼다"라고 고백해 듣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한편 최은주는 보디빌더로 변신, 세계 대회 4관왕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을 운동으로 이끌어준 양치승 관장과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 최은주 SN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