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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탈의' 논란 구도 쉘리, 권혁수에 화해 요청…"영원한 단짝"

2021.09.04 07:0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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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탈의'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구도 쉘리가 방송인 권혁수에게 화해의 뜻을 전했다.

구도 쉘리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화해하고 싶습니다, 괜찮으시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사연들과 그간의 근황을 알린 구도 쉘리는 영상 말미에 "혁수 오빠와 과거 논란이 있었다. 한 번 단짝은 영원한 단짝 아니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오해가 있었을 것이다"라며 일련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구도 쉘리는 "과거는 덮는다고 덮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 일 이후로 공식적으로 다시 뵌 적 없는데 계속 불편한 관계로 남는 거 정말 너무 신경쓰이고 싫다"라며 "혁수 오빠 영상들에 혁수 오빠가 상처받을 만한 댓글이 남겨진 걸 보고 저도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하시는 일 잘됐으면 좋겠다. 저는 다시 만나 풀고 싶다. 혁수 오빠 괜찮겠어요?"라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화해를 청했다.

이 외에도 구도 쉘리는 '몰카 발언', '고(故) 설리 인스타그램 댓글' 등 그간 있었던 논란을 언급하며 오해로 인해 불거진 일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한편 구도 쉘리는 "아시겠어요?"라는 유행어와 브라톱 차림의 먹방으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다. 그는 배우 권혁수 측의 압박이 있었다고 밝히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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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쉘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권혁수와 함께 식당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벌어진 상의 탈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당시 구도 쉘리는 한 식당에서 상의를 벗고 노출이 심한 브라톱만 입고 출연했고, 이에 대해 '공공장소에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구도 쉘리는 방송 전에 권혁수에게 브라톱 의상을 입을지 미리 물어봤고, 권혁수가 '티셔츠를 입은 채 촬영하다가 덥다면서 탈의하라'고 했다면서 한국 방송 정서에 대해 몰랐던 자신은 권혁수의 조언을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도 쉘리는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된 후에 권혁수 측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도 쉘리의 문제가 된 행동은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힌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도 쉘리는, 권혁수가 조작이 알려지면 자신의 연예인 생활은 끝이고 자신이 (구도 쉘리에게) 옷 벗으라고 시켰다고 하면 문제가 커질 것인데 이런 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연예인들 역시 있다는 식으로도 이야기했다고 밝혀 논란은 가중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권혁수는 다른 한 매체를 통해 노출 아이디어와 해당 방송은 구도 쉘리가 먼저 제안했고, 이후 문제가 되자 '오빠가 연출한 상황처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권혁수는 한 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며 두문불출했고 수개월 뒤 개인방송 등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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