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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강도에 폭행' 13억원어치 금품 도난당한 토트넘 선수

2020.05.15 16:15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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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델레 알리(Dele Alli, 24)가 자택에서 강도에게 봉변을 당하고 13억원 가까이 되는 금품을 도둑 맞았다.

‘BBC’는 ‘데일리메일’ 등 영국 복수 매체는 14일(한국시간) “복면을 쓰고 칼을 든 두 명의 강도가 북런던에 자리한 알리의 집에 침입해 보석과 시계를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알리는 침입한 강도와 맞서다가 칼에 위협을 당했고, 몸싸움을 벌이다 얼굴을 맞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당시 알리의 집에는 알리 본인과 그의 여자친구 루비 매(Ruby Mae), 알리의 형제 해리 힉포드(Harry Hickford)와 그의 여자친구, 또다른 친구 한명과 함께 있었다.

이들은 집에서 카드 놀이를 즐기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가 들고 간 보석과 고급 시계는 85만 파운드(약 12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은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

델레 알리와 함께 있던 지인 중 한 명이 2인조 강도를 추격했으나 그 역시 맞았다고 알려졌다.

알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며 자택에 머물며 운동하는 모습 등을 SNS에 공개해왔다.

알리는 강도 사건을 당한 뒤 SNS에 "끔찍한 경험이었지만 이제는 괜찮다.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델레 알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토트넘 핫스퍼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그의 실력 뿐만 아니라 손흥민 선수와의 남다른 친분으로 유명해졌다.

[출처] 델리 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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