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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동영상' 퍼지고 있는 축구 감독, 결국 직무 정지 처분

2020.01.08 16:40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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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말라가CF 빅토르 산체스(Víctor Sánchez del Amo, 43) 감독이 음란 행위 영상 때문에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7일(한국 시간) 말라가CF 측은 "현재까지 검증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당사는 빅토르 산체스 델 아모 감독을 직무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빅토르 산체스 감독이 자위 행위를 하고 있는 영상이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빅토르 산체스 감독은 하필 말라가CF 로고가 떡하니 박힌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자위 행위를 하고 있었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빅토르 산체스 감독 자신은 물론 팀의 명예까지 실추된 것이다. 

빅토르 산체스 감독은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며 "이제 문제는 경찰의 손에 달렸다. 동의 없이 게시물을 공유하는 것은 범죄"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말라가CF 측은 감독 직무 정지 처분을 번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빅토르 산체스 감독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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