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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법원의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는 지난 4일 왓챠에 대한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는 왓챠의 채권자인 인라이트벤처스가 지난달 8일 신청한 회생 신청에 따른 조치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4일 왓챠에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내린 바 있다.
왓챠는 내년 1월 7일까지 회생 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법원은 이를 검토해 회생 인가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만약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파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법원은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아 박태훈 왓챠 대표이사가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왓챠는 2010년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로 시작해 2016년부터 OTT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사진] 왓챠 로고